김영규 연봉킹, 서호철-류진욱 인상률 1위…NC 연봉계약 완료 [춘추 이슈]
NC 다이노스가 2024년 선수단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스포츠춘추]
NC 다이노스가 2024 선수단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 NC 다이노스의 재계약 대상 선수는 2023년 신인 및 FA(프리에이전트) 선수를 제외한 총 69명이다.
* 일반 계약 기준 팀 최고 연봉은 좌완 김영규가 차지했다. 김영규는 2억 2,500만 원에 사인해 팀 내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 내야수 서호철과 투수 류진욱은 각각 야수, 투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젊은 팀 NC답게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우선 좌완 릴리프로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영규는 지난해 1억 4,000만 원에서 8,500만 원 오른 2억 2,500만 원에 계약해 비 FA 가운데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또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한 서호철과 류진욱도 큰 폭의 연봉 상승을 누리게 됐다. 서호철은 167%(4500만 원->1억 2000만원) 오른 연봉에 계약해 야수는 물론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류진욱은 120%(7500만 원->1억 6500만원)로 투수 최고 인상률이다.
또 류진욱(1억 6500만원), 김주원(1억 6000만원), 서호철(1억 2000만원), 김시훈(1억 1000만원), 하준영(1억 1000만원) 등이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베테랑 외야수 권희동은 지난해 9,000만 원에서 6,000만 원 오른 1억 5,000만 원에 사인해 다시 억대 연봉자가 됐다.
반면 연봉이 삭감된 선수도 있다. 사이드암 심창민은 작년 1억 5,000만 원에서 6,500만 원 깎인 8,500만 원에 사인했고 우완 배재환도 9,000만 원에서 2,700만 원 삭감한 6,300만 원에 계약했다. 외야수 김성욱은 1억 원에서 500만 원 깎인 9,500만 원에 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