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임박’ MLB 서울시리즈, 개막 1차전 시구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 [춘추 이슈]

한국 사상 최초의 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중계일정이 발표됐다.

2024-03-15     김종원 기자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가 오는 17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사진=쿠팡플레이)

[스포츠춘추]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다가온다. 오는 3월 17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중계 일정이 파트너사 쿠팡플레이를 통해 발표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는 15일 오전, 오후 각각 입국해 다음 날인 16일 고척에서 워크아웃 데이(공식 훈련)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은 코리안 빅리거 이대호가 게스트로 나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양팀의 훈련 모습을 소개하고, 주요 선수들의 현장 인터뷰를 진행한다.

또한 17일, 18일 스페셜 게임 전엔 ‘프리뷰쇼’를 통해 국내 최고 중계진이 선발투수 및 관전 포인트를 분석하는 전문적인 중계를 선보인다. 17일 김광현, 18일 예능인 테라다 타쿠야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야구 팬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한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출전한 2001년 박찬호(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 뒤 20일, 21일 개막 2연전에선 1세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찬호·김병현이 프리뷰쇼 게스트로 출격해 개막전의 뜨거운 열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진출 30주년을 맞은 박찬호는 개막 1차전 시구에도 나서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장면을 선사한다. 참고로 박찬호는 선수 시절 다저스, 파드리스 양 팀과 모두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편 개막 1, 2차전에선 프리뷰쇼 이후 글로벌 K-POP 열풍 중심에 있는 아이돌 그룹들의 개막전 오프닝 퍼포먼스가 생중계된다. 개막 1차전은 aespa(에스파)가 개막 2차전엔 (여자)아이들이 축하 무대를 펼쳐 서울 시리즈의 즐길 거리를 한층 더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중계 세부 일정(사진=쿠팡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