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까지 이어진 혈투…조코비치, 5세트 접전 끝 승리 [춘추 이슈]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프랑스 오픈 역사상 가장 늦게 끝난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2024-06-03 스포츠춘추
[스포츠춘추]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새벽 3시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승리를 맛봤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 현지 시간으로 2일 새벽 3시 6분에 끝난 경기에서 로렌조 무세티를 상대로 다섯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는 프랑스 오픈 역사상 가장 늦게 끝난 경기로 기록됐다.
* 왜 중요하냐면 : 이번 경기는 프랑스 오픈 역사상 가장 늦게 끝난 경기로 역사에 남았다. 또한, 조코비치가 경기 중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한 과정은 그의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더 많은 정보 : 조코비치는 경기 중반 무세티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때 고전을 겪었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는 6-0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코비치는 네 번째 세트 2-2 상황에서 관중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주어 “다른 선수”로 변하게 했다고 말했다. 최종 결과는 7-5, 6-7, 2-6, 6-3, 6-0이었다.
* 기억해 둘 것 : 이전까지 프랑스 오픈에서 가장 늦게 끝난 경기는 라파엘 나달이 야닉 시너를 이기고 타이틀을 차지했던 2020년의 새벽 1시 26분이었다. 이번 경기가 이렇게 늦어진 이유는 비로 인한 지연과 그리거르 디미트로프와 지주 베르그스 간의 중단된 경기를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밤 경기로 재개하면서 일정이 밀렸기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다음 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의 프란시스코 세룬돌로와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