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치료제였다” 금지약물 적발당한 토론토 유망주의 해명…80G 출전 정지 징계 [춘추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망주 오렐비스 마르티네즈가 도핑 적발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2024-06-24 스포츠춘추
[스포츠춘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내야수 유망주 오렐비스 마르티네즈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틀 만에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 왜 중요한가 : 마르티네즈는 블루제이스의 최고 타격 유망주로서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 중 하나였다. 유망주의 도핑 적발은 팀은 물론 팬들에게도 충격적인 소식이며, 이는 선수들의 약물 사용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 더 많은 정보 : 올해 22세인 마르티네즈는 최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내야수 보 비셰트를 대신해 콜업되었다. 그는 리그 금지 약물 목록에 있는 클로미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불임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마르티네즈는 성명에서 여자친구와 가정을 꾸리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의 불임 클리닉에서 처방받은 약물이 문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력 향상 약물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의사의 말을 믿었다고 해명했다.
* 기억해 둘 것 : 마르티네즈는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연봉의 절반 가량을 잃게 되었으며, 시즌 마지막 6경기에는 복귀할 수 있지만 포스트시즌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다. 다만 블루제이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