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복귀 지연' 두산, 시라카와와 15일 계약 연장 [춘추 이슈]

두산 베어스,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와 계약 연장

2024-08-21     스포츠춘추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시라카와(사진=두산)

 

[스포츠춘추]

두산 베어스가 대체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와 계약을 연장했다.

두산은 8월 21일(수) 외국인선수 시라카와 케이쇼(23·Shirakawa Keisho)와 140만 엔(약 1270만 원)에 15일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앞서 7월 10일 시라카와와 6주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간 안에 기존 외국인 선수 브랜든 와델의 복귀를 기대했으나, 와델의 부상 회복이 지연되면서 시라카와와의 계약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8월 20일로  만료된 시라카와의 계약을 15일 더 연장해 9월 4일(수)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이후 브랜든이 복귀해 포스트시즌에 힘을 보태는 게 두산의 계획이다.

시라카와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6경기(30.1이닝)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 5.34를 기록했다. 최근 8월 16일 수원 KT위즈전에서는 8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시라카와는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남은 계약기간에도 좋은 투구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