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가는 길 이상없다' KIA,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 돌입 [춘추 이슈]
정규시즌 1위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 시작...총 54명 훈련 참가
[스포츠춘추]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최강팀 KIA 타이거즈가 2024 한국시리즈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4일 오후 2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훈련에는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9명과 선수 35명 등 총 5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코칭스태프에는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손승락, 정재훈, 이동걸, 타케시, 홍세완, 박기남, 조재영, 이현곤, 김상훈, 방석호, 조승범, 박규민, 박창민, 정상옥, 정영, 조희영, 박준서, 황종현 코치가 포함됐다.
투수진은 양현종, 임기영, 전상현, 김대유, 이준영, 장현식, 김승현, 김도현, 김기훈, 정해영, 황동하, 최지민, 윤영철, 곽도규, 제임스 네일, 에릭 라우어 등 16명이 참가했다. 포수진으로는 김태군, 한승택, 한준수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내야수로는 김선빈, 서건창, 박찬호, 이우성, 변우혁, 김규성, 김도영, 윤도현, 김두현 9명이, 외야수로는 나성범, 최형우, 고종욱, 이창진, 최원준, 박정우, 소크라테스 브리또 등 7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1.5군급 내야수로 활약한 홍종표는 이번 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시리즈 엔트리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훈련 명단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훈련 기간 KIA 선수단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치열한 내부 경쟁으로 긴장감이 감돌 것으로 보인다.
KIA는 한국시리즈 개막 전까지 두 차례의 연습경기와 한 차례의 자체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연습경기는 10월 9일과 14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자체 연습경기는 10월 16일에 실시될 계획이다.
19일까지 훈련을 소화한 KIA는 20일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뒤 21일부터 광주 홈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KIA는 이번 훈련을 통해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기세를 이어가고,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