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퓨처스팀도 가을야구 한다...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 참가 [춘추 이슈]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 선수단, 일본 미야자키서 '2024 피닉스 교육리그' 참가
[스포츠춘추]
3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삼성 라이온즈의 1군 선수단이 우승을 목표로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가운데, 퓨처스 선수단 역시 그들만의 가을야구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 퓨처스팀이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2024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이번 교육리그는 일본 프로야구 12개팀, 일본 독립리그 3개팀과 국내 3개팀(삼성, 두산, 한화) 등 총 18개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삼성 라이온즈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에게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과 경쟁하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규 퓨처스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정민태, 박희수, 박한이, 이정식, 조동찬, 정병곤 등 코칭스태프 9명이 동행한다. 이번 선수단에는 2024년 신인 선수인 육선엽, 정민성을 포함한 7명의 신인과 최근 MLB 드래프트 리그에 참가했던 이창용, 김성경 등 유망주들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투수진으로는 김대우, 육선엽, 홍무원, 이재익, 최하늘, 최충연, 김성경을 비롯한 총 1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포수로는 김재성, 박진우, 차동영이 선발되어 투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내야수로는 양우현, 이창용, 양도근, 공민규, 오현석, 이현준이 참가한다. 외야수로는 김재혁, 김태훈, 주한울, 박승규가 선발되었다.
선수단의 출국은 5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다. 선발대는 5일 오전 9시 5분 김해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KE2135편을, 후발대는 6일 같은 시간 같은 항공편을 이용해 일본으로 향한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선수단은 10월 29일 화요일 오후 7시 50분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2138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총 18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리그를 통해 유망주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개인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