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김세훈 MVP' NC, 이호준호 첫 캠프 CAMP 1 성료 [춘추 이슈]
10월 15일부터 창원NC파크·마산야구장서 진행...이호준 감독 체제 첫 훈련서 실전 방식 도입
[스포츠춘추]
NC 다이노스가 2025시즌을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NC는 22일 시즌 준비를 위한 'CAMP 1'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마무리 훈련이 아닌 다음 시즌을 '한발 먼저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아 명명된 이번 캠프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창원NC파크와 마산야구장에서 N팀과 C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10월 30일 이호준 감독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자율 훈련 방향성 정립, 2025시즌 조기 준비를 목표로 삼았다.
코칭스태프는 캠프 MVP로 투수 부문 소이현, 야수 부문 김세훈을 선정했다. 소이현은 컨트롤, 구위, 데이터 수치 등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김세훈은 공격과 수비, 주루 등 전방위적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다.
이호준 감독은 "생각했던 활기찬 분위기 속에 캠프가 잘 마무리됐다. 선수들 모두 실전과 같이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며 "많은 선수들이 일정 시작 전 아침 일찍 훈련하고, 종료 후에도 자발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주장 도태훈은 "감독님과 코치진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줘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훈련했다"며 "CAMP 1의 의미처럼 지난 시즌이 아닌 다가올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MVP로 선정된 소이현은 "컨트롤과 커맨드 등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했다"며 "계획한 부분이 잘 됐고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훈도 "타격, 수비, 주루 등 많은 부분을 준비했고 생각보다 빠르게 정립됐다"고 말했다.
NC 선수단은 23일 '타운홀 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난 뒤 휴식에 들어간다. 2025시즌 본격 준비를 위한 CAMP 2는 내년 1월 말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