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별 최고 선수는?...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13일 코엑스서 개최 [춘추 이슈]
KBO리그 각 포지션 최고 선수들의 시상식, 175명 추첨 통해 야구팬 초청
[스포츠춘추]
2024시즌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2월 13일 오후 5시 1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KBO는 9일 "이번 시상식에서는 투수와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 수상자가 결정된다"고 발표했다. 수상자들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된 KBO리그 담당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됐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에게는 각 포지션 최고 선수임을 상징하는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제트(ZETT) 용품 구매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시상식은 SBS 이인권, 주시은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을 맡는다.
본 시상식에 앞서 오후 4시 40분부터는 의미 있는 사전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 기장군에 건립 예정인 한국 최초의 야구 박물관 유물 기증자 중 대표 5인에 대한 기증패 전달식이 열린다. 이어 KBO리그 스폰서인 동아오츠카가 2000만원 상당의 유소년 야구 발전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한국스포츠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한 골든포토상 시상식도 개최된다.
시상식은 SBS를 통해 생중계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티빙(TVING)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KBO는 9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 입장권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175명(1인 2매, 총 3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같은 날 오후 6시 이후 문자로 개별 통보되며, 안전과 관람 편의를 위해 지정좌석제(랜덤 배정)로 운영된다. 당첨된 팬들은 문자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시상식 참석 여부를 사전 등록해야 하며, 미등록 시 입장권 당첨이 취소된다.
입장권은 시상식 당일인 13일 오후 3시부터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 로비의 '야구팬 입장권 배부처'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수령할 수 있다. KBO는 신분증 지참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2024시즌 KBO리그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각 포지션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선정해 그들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프로야구의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