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선수단 도네이션+취약계층 도서 전달, 사랑 나누는 롯데

롯데 자이언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천만원 기부...취약계층 아동에 8,800만원 상당 도서 지원

2024-12-18     배지헌 기자
루키 도네이션(사진=롯데)

 

[스포츠춘추]

롯데 자이언츠가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쳤다. 구단은 1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천만원을 기부했고, 10일에는 8,8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롯데는 1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함께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단은 'G-LOVE 유니폼' 경매 수익금에서 1천만원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천만원을 각각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5시즌 신인 김태현, 박세현, 김현우를 비롯한 17명의 신인선수가 참여했다. 선수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청 아동 25명과 함께 영도의 아르떼 뮤지엄을 방문해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했다. 이어 상동야구장에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임직원, 구단 아너멤버십 회원 10명과 함께 미니운동회를 열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희석 본부장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동들과 직접 소통하며 꿈과 희망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인 김태현은 "아이들과 함께한 하루가 특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날인 10일에는 아람북스와 '사랑의 도서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2017년부터 8년째 이어온 이 활동을 통해 올해는 8,800만원 상당의 어린이 전집을 부산아동복지후원회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손성빈은 "연말을 맞아 아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람북스 이석형 마케팅 본부장은 "구단과 함께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도서 전달식 장면(사진=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