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조직 개편 단행...박근찬 사무총장이 운영본부장 겸직 [춘추 이슈]

본부장제 신설·팀 재편성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

2025-01-02     배지헌 기자
2024 KBO 워크숍에서의 허구연 총재의 모습(사진=KBO)

 

[스포츠춘추]

KBO가 2025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KBO는 2일 본부장제 도입과 팀 재편성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운영본부와 경영본부 신설이다. 박근찬 사무총장이 운영본부장을 겸직하고, 남정연 경영지원팀장이 경영본부장보를 맡게 된다.

기존 운영 1, 2팀 체제는 리그운영팀, 운영기획팀, 전력강화팀 등 3개 팀으로 확대 개편됐다. 리그운영팀(팀장 한인국)은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운영을 총괄하며, 특히 도입 2년 차를 맞는 자동볼-스트라이크 판정시스템(ABS) 안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리그 및 기관과의 교류, 국가대표팀 운영도 담당한다.

운영기획팀(팀장 황현태)은 KBO 리그 제도 개선을 위한 규약·규정 검토를 맡는다. 2025시즌부터 정식 도입되는 피치클락의 성공적인 안착이 주요 과제다. 전력강화팀(팀장 김강석)은 KBO 리그와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설된 정책지원팀(팀장 장한주)은 클린베이스볼 업무 강화와 부산 기장 야구박물관·명예의전당 건립 지원을 담당한다.

한편 KBOP는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김남우 전 KBO 재무팀장을 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KBO 재무팀장은 한아름 팀장이 새로 맡게 됐다.

KBO와 KBOP 승진/인사이동(표=KBO)
KBO와 KBOP 승진/인사이동(표=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