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니콘스가 돌아왔다! KBO, 레트로 유니폼 복각 프로젝트...KREAM에서 한정 판매
KBO, '1982 DDM' 레트로 유니폼 프로젝트 시작
[스포츠춘추]
KBO가 추억의 프로야구 구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유니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왕조의 유니콘스'다.
KBO는 31일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와 함께 '1982 DDM'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개막식이 열린 동대문야구장의 역사성을 담아 과거 구단의 유니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기획이다.
첫 작품으로 선보이는 유니콘스 유니폼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전설의 구단'을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화이트와 블랙 바탕에 그린과 옐로 라인이 들어간 당시의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상징적인 블랙-실버 조합의 유광 점퍼도 함께 출시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20세기 마지막 20승 투수'이자 KBO 리그 레전드 40인으로 선정된 정민태 코치가 화보 모델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정민태는 1996년부터 2000년까지 5시즌 연속 200이닝 이상을 투구했으며, 2000년 7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선발 최다 연승(21승) 기록을 세운 '불패의 아이콘'이었다.
해당 제품은 2월 3일부터 9일까지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과 윌비플레이 자사몰에서 판매된다. KREAM에서는 10% 할인 행사와 함께 정민태 코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광 점퍼를 1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BO는 앞으로도 다양한 추억의 구단 유니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장년층 팬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팬들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전달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