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홈스의 치프스, 사상 첫 슈퍼볼 3연패 성공할까...10일 쿠팡플레이 풀패키지 생중계 [춘추 NFL]

사상 첫 3연패 도전 KC-설욕 노리는 필라델피아, 1억8천만 시청자 주목

2025-02-06     배지헌 기자
슈퍼볼을 쿠팡플레이가 생중계한다(사진=쿠팡플레이)

 

[스포츠춘추]

'NFL의 신흥 왕조' 캔자스시티(KC) 치프스가 미식축구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까. 아니면 '명가 재건'을 노리는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2년 전 패배의 한을 풀어낼까.

미국프로미식축구(NFL) 최고의 승부를 가리는 제59회 슈퍼볼(Super Bowl LIX)이 오는 1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다. 전 세계 약 1억 8천만 명이 시청하는 이번 경기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국내에 생중계된다.

이번 슈퍼볼은 'NFL 현역 최고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이끄는 KC 치프스와 '폭발적 공격력'을 자랑하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맞대결로 성사됐다. KC는 AFC 챔피언십에서 버팔로 빌스를 32대 29로 제압했고, 필라델피아는 NFC 챔피언십에서 워싱턴 커맨더스를 55대 2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특히 이번 매치업은 여러 기록이 걸린 '운명의 한판'이다. KC는 2023년과 2024년 우승에 이어 NFL 사상 최초로 슈퍼볼 3연패에 도전한다. 트레비스 켈시, 카림 헌트, 크리스 존스 등 '우승 DNA'를 보유한 핵심 선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최근 5시즌 동안 4번의 슈퍼볼 진출과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현대 NFL의 왕조'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2023년 슈퍼볼에서 KC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당시 팀을 이끌었던 쿼터백 제일런 허츠와 함께 이번 시즌 2,000 러싱 야드를 기록한 세이콴 바클리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NFL 전문가들은 필라델피아가 이번 시즌 리그 최고 수준의 공수 밸런스를 갖췄다고 평가한다.

경기 중간에 펼쳐지는 '하프타임 쇼'도 화제다. 올해는 제67회 그래미 어워즈 5관왕에 빛나는 켄드릭 라마가 무대에 오른다. 힙합 아티스트의 단독 헤드라이너 공연은 2011년 블랙 아이드 피스 이후 12년 만이다.

쿠팡플레이는 NFL 중계 전문가 이인환 캐스터와 '미축남' 이요셉 해설위원을 통해 경기를 전달한다. 이요셉 위원은 "슈퍼볼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라고 전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2021 시즌부터 NFL 주요 경기와 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중계해왔다. NFL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 영상 제작, 구영회·브레빈 조던·카일 해밀턴 등 한국계 선수들의 독점 인터뷰 등을 통해 NFL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