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스포츠단, 김성기 신임 단장 선임...14년 농구단 사무국장 경험자 [춘추 이슈]

정관장 3회 통합우승 이끈 마케팅·운영 전문가, 내부승진 발령으로 공식 취임

2025-03-13     배지헌 기자
정관장 농구단(사진=정관장)

 

[스포츠춘추]

KGC인삼공사는 13일(목) 정기인사를 통해 김성기 현 농구 사무국장 겸 배드민턴 부단장을 정관장 스포츠단 신임 단장으로 내부승진 발령했다.

김성기 신임 단장은 2011년부터 14년간 농구단 사무국장을 맡아 구단의 4회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과 종목별 제도개선 등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왔다.

김 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팬, 선수단, 미디어, 연고지, 파트너사 등의 다양한 기대를 파악하고 함께 구체화시키는 실행에 집중하겠다"며 "궁극적으로 건강한 삶의 한 부분에 정관장 스포츠단이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70년생인 김 단장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부터 2011년까지 LG스포츠단에서 근무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LG농구단 사무국장을 역임한 후 2011년 정관장 스포츠단으로 자리를 옮겨 농구 사무국장 및 배드민턴 부단장 직무를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