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두고 각종 콜라보 선보이는 KBO, 기아·삼립과 협업 제품 출시

차량 디스플레이 테마부터 구단별 빵까지...팬들의 일상에 한발 더 가까이

2025-03-19     배지헌 기자
야구팬의 차량 내 경험을 변화시킬 'KBO 디스플레이 테마' 공개(사진=KBO)

 

[스포츠춘추]

KBO가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아자동차, 삼립과 협업한 소비자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일상 속 야구 경험을 확대한다.

KBO는 19일 기아자동차와 함께 야구팬의 차량 내 경험을 변화시킬 'KBO 디스플레이 테마'를 공개했다. 이 테마는 차량 내 대화면 디스플레이의 색상과 그래픽을 응원하는 구단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이다.

'KBO 디스플레이 테마'는 10개 구단의 로고와 키컬러가 반영된 클러스터, 팀 마스코트와 유니폼을 착용한 선수 일러스트가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홈카드, 팀 마스코트가 차량 위치를 표시하는 내비게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이 테마는 이달 국내 계약이 시작된 '더 기아 EV4'에 처음 적용되며, 향후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단별 테마 가격은 29,900원으로, 1회 구매 시 해당 차량에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이 야구장이 아닌 차량에서도 응원 팀과 하나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고객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KBO가 크보빵을 출시했다(사진=KBO)

이와 함께 KBO는 삼립과 협업한 베이커리 제품 '크보빵' 10종을 20일 전국 편의점과 마트, 온라인 채널에 정식 출시한다.

'크보빵'은 9개 구단의 특성을 반영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KIA 타이거즈의 '호랑이 초코롤', 삼성 라이온즈의 '블루베리 패스츄리', LG 트윈스의 '쌍둥이 딸기샌드', 두산 베어스의 '곰발바닥 꿀빵', KT 위즈의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SSG 랜더스의 '소금버터 우주선빵', 한화 이글스의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NC 다이노스의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키움 히어로즈의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등 9종과 33cm 길이의 롤케익 '홈런배트롤'까지 총 10종이 출시된다.

각 제품에는 9개 구단 대표 선수 20명과 마스코트가 포함된 띠부씰 189종, 2024 프리미어12 대표팀 라인업으로 구성된 스페셜 띠부씰 26종 등 총 215종의 띠부씰이 동봉된다.

출시를 기념해 3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크보빵 띠부씰 드래프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품에 동봉된 선수 띠부씰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야구공 모양 순금, 아이패드 미니, 국가대표 유니폼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