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소프트볼 대표팀, 아시아컵 출전 위해 타이완 출국...월드컵 진출권 '도전' [춘추 이슈]
일주일간 강화훈련 마치고 아시아 무대 출격..."최고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력 보여줄 것"
[스포츠춘추]
한국 U15 소프트볼 대표팀이 2025 아시아컵 대회 참가를 위해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아시아컵 상위 입상으로 이탈리아 U15 소프트볼 월드컵 출전권 확보를 노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따르면, U15 소프트볼 대표팀은 대회를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대표 선수들은 인천광역시체육회 소프트볼팀 선수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실전 감각을 향상시켰고,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팀 경기력을 점검했다.
2025 U15 소프트볼 아시아컵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타이완(대만) 타이중 푸리 푸싱소프트볼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타이완, 일본, 싱가포르, 인도, 홍콩 등 총 6개국이 참가한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2시) 인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아컵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서 타이완(27일), 일본(28일), 싱가포르(28일), 홍콩(29일)과 순차적으로 맞붙으며 예선 라운드를 소화한다.
이번 대회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 성적에 따라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 결승전(1·2위), 동메달 결정전(3·4위), 순위 결정전(5·6위)이 각각 열린다.
특히 이번 아시아컵에서 1, 2위를 차지하는 국가는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U15 소프트볼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이에 한국 대표팀의 최종 목표는 아시아를 대표해 세계 무대에 진출하는 것으로 설정됐다.
노금란 대표팀 감독은 "짧은 훈련 기간이었지만,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데 집중했다"며 "현지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출국 전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25일 하루 동안 대만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26일 인도와의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