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치면 소외계층 수술비 지원...SSG-플러스정형외과의원 협약 체결
홈런 기록 시 인천지역 소외계층에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응급 의료서비스 및 '랜더스 팀 플레이어상' 신설
[스포츠춘추]
SSG 랜더스가 플러스정형외과의원과 '2025시즌 선수단 지정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5년째 의료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플러스정형외과는 2021시즌부터 SSG의 공식협력병원으로 활동하며 선수단에 의료지원 및 응급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5시즌에도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영상진단(MRI) 및 정기 건강검진, 홈경기 시 구급차와 응급구조사 파견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플러스정형외과는 인천SSG랜더스필드 관람석(중앙탁자지정석 복도)에 의료부스를 설치·운영하여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두 기관은 2022시즌부터 진행해온 공동 사회공헌활동인 '홈런플러스+ 캠페인'도 계속 이어간다. 이 캠페인은 인천SSG랜더스필드 외야 중앙에 위치한 '플러스정형외과 홈런존'에 SSG 선수가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인천지역 소외계층 환자 한 명에게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5시즌부터는 새로운 이벤트도 추가된다. 플러스정형외과는 '랜더스 팀 플레이어상'을 신설해 홈경기에서 팀 승리를 위해 희생번트나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선수들에게 25만원 상당의 부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 시즌 SSG의 팀닥터로 임명된 플러스정형외과 유동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5년간 SSG와 동행할 수 있어 기쁘다. 올시즌도 선수단의 경기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플러스정형외과 유동석, 고희창 원장과 SSG 김재현 단장이 참석했으며, 협약 취지 설명, 협약서 체결,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