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10개 구단, 암표 및 부정 예매 근절 위한 공동 대응 강화

온·오프라인 암표 매매로 불편을 겪고 있는 팬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

2025-03-28     배지헌 기자
KBO 로고

 

[스포츠춘추]

KBO가 10개 구단과 함께 프로야구계를 어지럽히는 암표 및 부정 예매 행위 근절에 적극 나선다.

28일 KBO에 따르면 최근 리그의 폭발적인 인기와 맞물려 성행하고 있는 암표 매매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각 구단별 대응책 공유 등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미 10개 구단은 각 구단의 티켓판매처와 공조해 온라인상에서의 예매 아이디당 구매 횟수와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매크로를 이용한 부정 예매 방지를 위한 캡차(CAPTCHA)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구단들은 매크로 의심 아이디를 적발해 차단 조치하고 있으며,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암표신고센터(www.culture.go.kr/singo)를 통해 신고를 받고 있다.

KBO와 10개 구단은 지속적으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온·오프라인 암표 매매로 불편을 겪고 있는 팬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정부 부처 및 경찰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온·오프라인에서의 감시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