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리틀야구단, 제6회 U-12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

일산동구리틀야구단의 여하준, 대회 MVP

2025-04-01     배지헌 기자
일산동구 야구단 개인상 수상자들(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스포츠춘추]

일산동구리틀야구단이 제6회 U-12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4월 1일 열린 결승전에서 일산동구리틀야구단은 일산서구리틀야구단을 7대 3으로 꺾고 대회 패권을 거머쥐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8개 팀, 3,000여 명의 어린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은 같은 고양특례시 내 두 리틀야구단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리틀야구단은 평소 지역 라이벌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으며, 이번 전국대회 결승에서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일산동구리틀야구단의 여하준 선수는 탁월한 기량을 펼쳐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일산서구리틀야구단의 김서빈 선수는 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팀 일산동구리틀야구단을 이끈 최병윤 감독은 "일단 우승해서 너무 좋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부모님들과 열심히 훈련에 따라와준 선수들 덕분"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올해는 작년보다 더 웃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 많이 우승하는 일산동구 리틀야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각오를 다졌다.

대회 MVP로 선정된 일산동구리틀야구단 여하준 선수는 "졸업하기 전 전국대회 우승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짧지만 의미 있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일산서구리틀야구단의 박종호 감독도 감독상을 수상하며 선전을 인정받았다.

대회 시상식에는 한국리틀야구연맹 장재일 전무, 고양특례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및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양특례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결승에 진출한 일산동구리틀야구단과 일산서구리틀야구단 양 팀에 격려금을 전달하며 어린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우승팀 일산동구리틀야구단에게는 시합구 1박스, 준우승팀 일산서구리틀야구단에게는 시합용 배트 1자루가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대회 결과

  • 우승: 일산동구리틀야구단
  • 준우승: 일산서구리틀야구단
  • 공동 3위: 인천남동구리틀야구단, 서울마포구리틀야구단
  • 감독상: 일산동구리틀야구단 최병윤 감독, 일산서구리틀야구단 박종호 감독
  • 최우수선수상(MVP): 일산동구리틀야구단 여하준 선수
  • 우수선수상: 일산서구리틀야구단 김서빈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