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김연경 라스트댄스 열기'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로 이어간다 [춘추 발리볼]
여자배구, 19-20일 화성서 한-태 슈퍼매치
[스포츠춘추]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챔피언 결정전의 열기를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로 이어간다.
지난 7일 열린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KBSN스포츠 중계 기준 전국가구시청률 2.784%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진행된 프로야구 경기 중 최고 시청률인 KIA와 롯데의 경기(1.72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김연경의 은퇴 시즌으로 화제를 모았던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1~5차전 모든 경기가 매진을 기록하며 '배구 열풍'을 실감케 했다. 최종 5차전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며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김연경은 화려한 피날레로 '라스트댄스'를 마무리했다.
V리그는 막을 내렸지만, 여자배구의 인기를 이어갈 또 다른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6년 만에 부활한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다.
이번 슈퍼매치에는 V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의 정윤주를 비롯해 정관장의 염혜선, 강소휘, 박정아, 이다현 등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태국에서도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일본 SV리그에서 활약 중인 핫타야 밤룽숙, 탓타오 늑창, 낫타니차 짜이샌, 돈펀 신포가 출전을 확정했다. 2년간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했던 타나차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태국의 국민 감독' 키아티퐁이 태국 올스타팀을 이끌 예정이다.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경기도 화성특례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경기 외에도 플리마켓, 야외 콘서트, 푸드페스티벌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중계는 KBSN스포츠에서 맡는다. 1차전은 19일(토) 오후 1시 50분부터, 2차전은 20일(일) 오후 5시 50분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