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에서 지도자로...우리카드 배구단, 현역 은퇴 이강원 코치로 선임 [춘추 발리볼]

아포짓 스파이커 출신, 지난 시즌 주장 역임..."좋은 후배 양성에 힘 보태겠다"

2025-04-21     배지헌 기자
이강원이 코치로 임명됐다(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스포츠춘추]

우리카드 우리WON 배구단이 현역에서 지도자로 전향한 이강원을 신임 코치로 선임했다.

우리카드 배구단은 4월 21일 이강원을 신임 코치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원은 2012~13시즌 1라운드 1순위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삼성화재를 거쳐 2021~2022시즌부터 우리카드에서 활약했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한 이강원은 정규시즌 총 266경기에 출전해 1284득점, 공격성공률 46.9%를 기록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팀 주장을 맡아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발휘하며 선수단의 신임을 얻었다.

우리카드 배구단은 "이강원이 선수 시절 보여준 구단에 대한 헌신과 선수단 내에서의 신뢰를 높이 사 코치로 선임하게 됐다"며 "신임 코치로서 선수단을 하나로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강원 코치는 "지도자로서 새롭게 출발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감독, 코치님께 많이 배우면서 좋은 후배들을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