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들의 축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

26일부터 순천서 이틀간 개최...경식부·연식부 최강팀 가린다

2025-04-25     배지헌 기자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야구대회'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전라남도 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춘추]

전국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가 전남 순천에서 막을 올린다.

25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따르면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야구대회'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전라남도 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해 생활체육 야구 최강팀을 가린다. 참가 선수 연령에 따라 경식부(40세 미만)와 연식부(40세 이상)로 나뉘어 각각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식부에는 지난해 우승팀 대구광역시를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인천, 경기, 충남, 전남, 경남, 제주, 세종 등 총 11개 팀이 참가한다.

연식부의 경우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대표팀과 함께 한일생활체육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초청된 일본 에히메현 대표팀까지 더해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연식부 경기와 연계해 열리는 '2025 한일생활체육교류 연식야구대회'다. 이 행사는 한일 양국 간 생활체육 야구 교류를 강화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야구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속 가능한 교류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본 에히메현 대표팀은 26일 오전 10시 전남 순천 팔마야구장에서 열리는 공식 개회식 후 전라남도 대표팀과의 첫 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생활체육 야구인들의 열정과 우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야구대회'가 개최되어 매우 뜻깊다"며 "각 시도 대표팀과 일본 에히메현에서 참가한 선수단에도 깊은 환영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야구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한일 간 스포츠 교류 역시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야구대회는 생활체육 야구를 통해 지역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화합을 도모하며, 동호인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야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참가 동호인들의 기량이 향상되며 생활체육 야구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대회 관련 세부 일정과 경기결과 등 자세한 소식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