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떠난 자리, 보상선수 이시몬이 채운다...우리카드 "수비력 기대" [춘추 발리볼]
안정적 리시브 능력 보유한 9년차 베테랑 선수... 삼성화재 이적 보상으로 합류
2025-04-25 배지헌 기자
[스포츠춘추]
우리카드 배구단이 FA로 삼성화재에 이적한 송명근의 보상 선수로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몬을 지명했다. 수비 전문가로 알려진 이시몬의 영입으로 우리카드는 수비력 강화에 나서게 됐다.
25일 우리카드 우리WON 배구단(구단주 진성원)에 따르면 FA 자격을 얻어 삼성화재로 이적한 송명근의 보상 선수로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몬을 지명했다.
이시몬은 2015~16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성한 9년차 베테랑 선수다. 그는 프로 생활 동안 OK저축은행, 한국전력, 삼성화재 등 세 팀을 거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정규시즌 통산 243경기에 출전한 이시몬은 631득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리시브효율 41.25%를 기록하는 등 수비 면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코트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카드 배구단은 이번 지명에 대해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을 보유한 이시몬을 보상 선수로 지명하며 수비 보강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좋은 선수가 합류한 만큼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시몬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