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야구장 나들이...SSG 랜더스, 25일 도그데이 개최

13년째 이어지는 '도그데이'... 몰리스 그린존 150석 마련 및 그라운드 산책 등 특별 이벤트

2025-05-20     배지헌 기자
SSG 랜더스가 오는 25일(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이마트 몰리스와 함께하는 도그데이'를 개최한다(사진=SSG)

 

[스포츠춘추]

반려견과 함께 야구를 즐기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SSG 랜더스가 오는 25일(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이마트 몰리스와 함께하는 도그데이'를 개최한다.

SSG 랜더스는 20일 "25일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반려견 동반 관람 행사인 '도그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그데이'는 2013년 국내 프로야구단 최초로 시작돼 올해로 13년째 이어지는 전통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도그데이는 사전 신청을 마친 총 150명의 반려견 주인과 반려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외야에 마련된 '몰리스 그린존' 입장권과 반려견 용품 세트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도그데이를 맞아 다양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경기 전에는 20명의 반려견 가족이 그라운드를 직접 산책할 수 있는 '위풍댕댕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평소 접근이 불가능한 그라운드를 반려견과 함께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이날 매표소에서는 도그데이를 기념한 특별 디자인 종이 티켓을 발권하며, 외야에 위치한 '랜더스샵 by emart'에서는 반려견 용품 전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할인 행사는 인천 지역 이마트 4개 지점(동인천점, 연수점, 검단점, 계양점)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SSG 응원가(안타송)에 맞춰 율동하는 반려견 영상을 올리는 '응원가 댕스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3명에게는 2025시즌 어센틱 홈 유니폼이 증정된다. 또한 SNS 이벤트 게시물을 공유한 뒤 몰리스 제품 내역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몰리스 제품을 제공하는 '0유하면 몰리스 0원 찬스' 이벤트도 열린다.

도그데이 행사는 전 세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인기 행사로, SSG 랜더스가 국내 최초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 문화가 확산되면서 매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 행사는 반려견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한편, 팬층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