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와 LG 트윈스의 만남...MZ세대 여성 맞춤형 마케팅 추진
5주간 산학협력 프로젝트... 포커스 그룹 인터뷰로 실제 팬 의견 수렴
[스포츠춘추]
LG 트윈스가 20대 여성 팬층 확대를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마케팅 학회와 손을 잡았다. LG 구단은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5주간 이화여대 마케팅 학회 'M-PROJECT'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대 여성 신규 야구 팬층을 타깃으로 '활기차고 친근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스포츠 팬덤 트렌드 속에서 MZ세대, 특히 20대 여성의 취향과 소비 행태에 부합하는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20대 여성 팬을 대상으로 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실제 의견을 수집하고, 유입 기회 및 접점 분석을 통한 온·오프라인 실행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제안 전략에 대한 유효성 검토와 피드백, 구단 실무진과의 협의를 통한 실행 가능성 검토도 포함된다.
프로젝트는 주 1회 정기 미팅을 포함해 총 5주간 진행되며, 실제 야구 팬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한 실행 전략 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LG 트윈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과 에너지를 반영한 실질적인 마케팅 실행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활기차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신규 팬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자연스러운 팬덤 형성을 유도해 폭넓은 야구 팬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LG 트윈스 관계자는 "MZ세대의 취향을 가장 잘 아는 대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채롭고 감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이번 산학협력이 야구를 사랑하는 새로운 팬층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