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단독콘서트 성사! 이른 장마에 전국 4경기 우천취소...KIA-NC전만 열린다 [춘추 이슈]
LG-한화 1, 2위 대결 하루 연기…전국 비 예보로 주말 경기도 불투명
2025-06-13 배지헌 기자
[스포츠춘추]
오늘은 창원 단독콘서트다. 이른 장마와 함께 6월 13일 예정된 KBO리그 5경기 중 창원 KIA-NC전을 제외한 4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KBO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LG 트윈스-한화 이글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KT 위즈-삼성 라이온즈), 인천 SSG랜더스필드(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 잠실야구장(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우천 취소는 연쇄적으로 이뤄졌다. 대전에 오후 들어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오후 4시 53분 LG-한화전이 첫 번째로 취소됐다. 이어 대구에도 비가 쏟아져 경기 시작 30분 전인 5시 58분 KT-삼성전이 취소됐고, 곧바로 인천 롯데-SSG전과 잠실 키움-두산전도 취소가 확정됐다.
우천 취소로 인해 각 구단은 14일 경기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LG는 13일 등판 예정이었던 임찬규가 그대로 등판하지만, 한화는 황준서 대신 코디 폰세가 나선다. 롯데는 이민석 대신 알렉 감보아를, SSG는 드류 앤더슨 대신 김광현을 각각 14일 선발 투수로 변경했다.
다만 주말 비 예보를 감안하면 14일 경기가 제대로 열릴지는 미지수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강수가 집중되면서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고, 15-16일에도 전국에 천둥·번개·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