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홈런, 김태연 도루, 이대형이 말하면 그대로 된다...티빙 '크보랩' 7월 7일 첫방
티빙 오리지널 '크보랩' 7월 첫방...티저 영상에서도 작두 해설 선보여
[스포츠춘추]
'작두' 이대형 해설위원이 새로운 야구 콘텐츠로 돌아온다. 단순한 경기 해설을 넘어 한국프로야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실험실' 개념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티빙은 16일 오리지널 콘텐츠 '이대형의 크보랩(KBO LAB)'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7월 7일 첫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존 야구 중계와는 차별화된 분석 중심의 콘텐츠를 표방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이대형의 예리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기아 타이거즈 김선빈에게 큰 스윙이 나올 것이라 예측한 직후 실제로 홈런이 터지는 장면, 한화이글스 김태연의 기습 도루를 정확히 맞힌 장면 등이 담겨 그의 '작두탄' 해설 실력을 엿볼 수 있다.
티저 포스터에는 야구장을 배경으로 정장 차림으로 야구공을 든 이대형의 모습이 담겼다. 현역 선수 시절의 카리스마와 해설자로서의 전문성을 결합한 이미지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크보랩'은 제목 그대로 한국프로야구를 실험실에서 해부하듯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경기 중계를 넘어 야구팬들이 궁금해하는 핵심 주제들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선수들의 플레이 분석은 물론 감독들의 숨은 전략과 팬들이 놓치기 쉬운 결정적 순간까지 포착해 기존 야구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한다.
기술적 완성도도 높였다. 몰입감 높은 연출과 고해상도 화면으로 생생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화면 확대·축소, 슬로우·패스트 모션 등 다양한 시각 효과로 집중도를 끌어올린다. 초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직관적 설명으로 복잡한 전술과 전략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야구에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도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야구 콘텐츠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월요일 방송되는 '이대형의 크보랩'은 7월 7일 낮 12시 티빙에서 첫 방송된다. '야구 없는 날(야없날)'로 불리는 월요일에도 야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필수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