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볼 여자대표팀, 아시아컵 대비 일본 전지훈련 출국 "매일 더블헤더 고강도 훈련" [춘추 이슈]

19일부터 6일간 매일 더블헤더…7월 중국 시안 대회 준비

2025-06-19     배지헌 기자
소프트볼 여자 국가대표팀이 7월 중국 시안에서 열리는 2025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을 대비해 19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춘추]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이 소프트볼 강국 일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소프트볼 여자 국가대표팀이 7월 중국 시안에서 열리는 2025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을 대비해 19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일본 효고현 단바사사야마시에서 6일간 머물며 현지 대학팀 및 실업팀과 친선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훈련 기간 동안 매일 더블헤더(2경기)를 소화하며 고강도 훈련을 이어간다.

대표팀은 20일 환태평양대학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 들어간다. 21일에는 아마가사키시 소노다가쿠엔대학과 경기를 치르고, 같은 날 저녁 훈련지 주최 환영 행사에 참석해 지역 사회와 교류 시간을 갖는다.

22일에는 환태평양대학 및 소시학원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날은 소프트볼을 꿈꾸는 일본 초·중·고교 선수들과의 친선 교류 행사도 진행되어 양국 간 우호 증진과 스포츠 문화 교류에 기여한다.

이후 23일 타이세이가쿠인대학, 24일 일본 여자 실업 소프트볼 리그 JD리그 소속 SG홀딩스와 차례로 맞붙으며 팀워크를 다질 계획이다.

대표팀은 25일 귀국 후 곧바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으로 이동해 국내 강화훈련과 해외 우수 소프트볼팀 초청 친선경기를 실시한다.

2025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은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개최되며, 대표팀은 아시아컵 입상을 목표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