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우·정해영 5월 MVP, 최형우 2500안타 대기록...KIA, KT전 앞두고 시상식 진행
19일 광주 KT전 앞두고 시상식, 광주기독병원과 소아청소년과 지정병원 협약도
[스포츠춘추]
KIA 타이거즈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T 위즈 전을 앞두고 3명의 선수를 위한 특별 시상식을 개최했다.
먼저 오선우와 정해영이 각각 5월 월간 MVP로 선정되어 시상을 받았다. 오선우는 서울프라임365치과 5월 MVP에, 정해영은 광주기독병원 5월 MVP에 선정됐다.
내야수 오선우는 지난 5월 24경기에 나서 26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310에 OPS .829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서울프라임365치과 양현중 원장이 직접 시상했으며 시상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5월 한 달간 12경기 등판해 14이닝을 소화하며 7세이브 15탈삼진 평균자책 2.57을 기록했다. 특히 정해영은 5월 13일 롯데전에서 시즌 10세이브를 달성하며 최연소(23세 8개월 20일) 5년 연속 10세이브라는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또한 17일 두산전에서는 개인 통산 133세이브를 기록하며 KIA 프랜차이즈 최다 세이브 기록을 새로 썼다. 광주기독병원 이승욱 원장이 시상했으며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외야수 최형우의 2500안타 달성 기념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최형우는 지난 5월 27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역전 투런 홈런으로 2500안타를 장식했다. 이는 KBO 역사상 4번째 기록이며, 동시에 18년 연속 10홈런(역대 2번째) 달성이라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KIA 구단은 최형우에게 격려금과 상패,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KBO에서도 허구연 총재를 대신해 오석환 경기운영위원이 기념패와 축하 꽃다발을 각각 전달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 설진규 지원실장, 광주기독병원 이승욱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지역 소아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광주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지정병원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