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연-황준서 라이벌이었던 NC 유망주 김휘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21일 재활조 합류 [춘추 이슈]

NC 우완 유망주, 뼛조각 제거 관절성형술…21일부터 재활 시작

2025-06-20     배지헌 기자
NC 다이노스의 차세대 강속구 유망주 김휘건이 수술대에 올랐다(사진=NC)

 

[스포츠춘추]

NC 다이노스의 차세대 강속구 유망주 김휘건이 수술대에 올랐다.

NC는 6월 20일 "김휘건이 19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및 관절성형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1일 재활조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김휘건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NC가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한 유망주 투수다. 191cm, 105kg의 압도적인 신체조건과 150km/h대 묵직한 광속구를 무기로 고 3 시즌 황준서, 김택연과 함께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차세대 괴물 투수'라는 평가가 따라다녔다. 

씨름선수를 연상케 하는 근육질 체형에서 나오는 와일드한 투구폼이 김휘건의 트레이드마크다. 150km/h대 묵직한 속구와 140km/h대 커터는 물론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까지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투구뿐만 아니라 투수치고는 운동 능력과 수비력도 뛰어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아직 프로 무대에서는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다. 입단 후 아직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도 2년 동안 13경기 6패 평균자책 7.30으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휘문고 시절의 투수 김휘건(사진=스포츠춘추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