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5일 KIA전서 유엔사와 호국보훈 기념 시구
한국전쟁·유엔사 창설 75주년 맞아 특별 행사
2025-06-22 배지헌 기자
[스포츠춘추]
키움 히어로즈가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유엔군사령부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 기념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시구는 유엔사 부사령관 데렉 멕컬레이(Derek Macaulay) 캐나다 육군 중장이 맡으며, 시타는 유엔사 의장대 소속 저스틴 엥글(Justin Engle) 미 육군 일등상사가 담당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발발과 유엔사 창설 75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멕컬레이 중장은 "멋진 야구장에서 한국전쟁의 영웅을 기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 아름다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창설된 유엔사가 오늘도 한국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엥글 상사는 "이 자리에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다. 한미 동맹을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는 한국 국민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선수들도 멋진 경기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