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목소리로 구단 바꾼다" LG 트윈스, 4년째 'Fan Voice' 모집

단장과 만남도 예정…어센틱 유광점퍼-홈경기 관람권 제공

2025-06-24     배지헌 기자
LG는 24일부터 30일까지 2025 하반기 'Fan Voice'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사진=LG)

 

[스포츠춘추]

LG 트윈스가 팬들과의 소통 채널을 다시 연다. LG는 24일부터 30일까지 2025 하반기 'Fan Voice'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온 이 프로그램은 팬을 대표해 고객 관점에서 의견을 구단에 전달하고, 함께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반기 'Fan Voice'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활동한다. 참여자들은 고객의 관점에서 티켓, 회원, 응원·이벤트, 상품 등 마케팅 불편 사항을 공유하고, 구단과 함께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처음으로 'Fan Voice'가 야구단장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선수단 근황 등 야구단 운영 전반에 대한 소통의 기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이번 하반기 활동에도 야구단장과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들의 목소리가 구단 운영진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된 셈이다.

LG 트윈스 2025 하반기 'Fan Voice' 지원 자격은 간단하다. 2025년 LG트윈스 모바일앱 직관 인증에 1회 이상 참여한 팬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이다. 신청은 LG 트윈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이벤트 페이지 내 'LG 트윈스 2025 하반기 Fan Voice 신청란'을 통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Fan Voice'에 참여하는 팬들에게는 알찬 혜택도 주어진다. LG 트윈스 2025년 어센틱 유광점퍼와 정규 시즌 홈경기 관람권(블루석 4장)이 제공된다. 홈경기 관람권은 활동 기간 중 1회 사용할 수 있다. 구단과의 소통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실질적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팬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Fan Voic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G트윈스 홈페이지(www.lgtwins.com)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