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 개최..."미래 야구 지도자 육성"

26일 횡성 KBO 야구센터서 18회째 대회 개최...10개 교대 12개팀 참가

2025-06-25     배지헌 기자
KBO가 미래 유소년 야구 지도자 육성을 위해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티볼대회를 개최한다(사진=KBO)

 

[스포츠춘추]

KBO가 미래 유소년 야구 지도자 육성을 위해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티볼대회를 개최한다.

KBO는 "26일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2025 KBO 미래 유소년 지도자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에서 총 12개 팀이 참가해 치러진다.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전을 진행한 후, 각 조 1위 4팀이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승팀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70만원이 주어진다. 공동 3위 팀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돌아간다.

KBO가 미래 유소년 야구 지도자 육성을 위해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티볼대회를 개최한다(사진=KBO)

KBO는 이 대회를 2007년부터 개최해왔다.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향후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서 체육수업 및 방과후 활동 시간에 티볼을 활성화하여 유소년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야구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종훈, 강인권 KBO 재능기부위원이 각각 타격과 캐치볼 파트를 맡아 참가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야구클리닉을 진행한다. 또한 각 학교별 남녀 학생이 한 명씩 타격한 타구 비거리를 합산하여 승부를 겨루는 홈런왕 페스티벌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횡성군은 횡성 KBO 야구센터 내 야구장을 제공하고, 동아오츠카는 교육대학교 선수들의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한다.

KBO가 미래 유소년 야구 지도자 육성을 위해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티볼대회를 개최한다(표=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