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20홀드+150홀드+데뷔 첫 홀드왕' 불혹의 불펜 에이스 김진성의 도전 [춘추 이슈]

현재 19홀드로 조상우와 홀드 공동 1위...통산 150홀드도 동시 도전

2025-06-25     배지헌 기자
김진성의 역투(사진=LG)

 

[스포츠춘추]

LG 트윈스의 베테랑 불펜투수 김진성이 KBO리그 역대 5번째 '3시즌 연속 20홀드'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김진성은 6월 25일 현재 19홀드를 기록해 3시즌 연속 20홀드 달성까지 홀드 1개만 남겨둔 상황이다. KBO리그에서 3시즌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선수는 안지만(전 삼성), 구승민(롯데), 주권(KT), 정우영(LG) 4명뿐이다. 김진성이 기록 달성에 성공하면 역대 5번째 주인공이 된다.

김진성은 2023시즌 21홀드로 38세라는 늦은 나이에 프로 데뷔 첫 20홀드를 기록했고, 2024시즌에는 27홀드를 올렸다. 젊은 투수들도 소화하기 힘든 2년 연속 70경기 이상-70이닝 이상을 투구하면서 팀을 위해 헌신했다. 올해도 현재 42경기 38.2이닝으로 144경기 환산 81경기 73.1이닝 페이스다. 

통산 146홀드를 기록 중인 김진성은 또 다른 홀드 관련 대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으로 4홀드를 추가하면 안지만(전 삼성), 권혁(전 두산), 진해수(롯데)에 이어 KBO리그 역대 4번째로 통산 150홀드를 달성하게 된다.

여기에 홀드왕 타이틀까지 도전한다. 김진성은 현재 19홀드로 조상우(KIA)와 함께 홀드 부문 공동 1위다. 남은 시즌 지금처럼 홀드를 쌓아가면 40세에 데뷔 첫 홀드왕 타이틀을 노려볼 만하다. 참고로 역대 최고령 홀드왕은 2023년 SSG 노경은이 40세에 달성한 바 있다. 

LG 트윈스의 베테랑 불펜투수 김진성이 KBO리그 역대 5번째 '3시즌 연속 20홀드'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표=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