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황택의 12억원·여자부 양효진·강소휘 8억원...V-리그 최고 보수 선수 확정 [춘추 발리볼]
2025~2026시즌 선수 등록 완료...남자부 평균 보수 2억3천만원, 여자부 1억6천만원
[스포츠춘추]
2025~2026시즌 V-리그 남녀부 최고 보수 선수가 결정됐다. 남자부는 KB손해보험 황택의가 12억원으로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는 현대건설 양효진과 한국도로공사 강소휘가 8억원으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6월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남자부 7개 구단 111명, 여자부 7개 구단 104명 등 총 215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남자부에서는 KB손해보험 황택의가 연봉 9억원에 옵션 3억원을 합쳐 총 12억원으로 최고 보수를 받는다. 대한항공 한선수가 연봉 7억5천만원, 옵션 3억3천만원으로 총 10억8천만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3위는 FA 자격을 얻어 KB손해보험으로 둥지를 튼 임성진이 총 8억5천만원(연봉 6억5천만원, 옵션 2억원)을 기록했다. 4위는 대한항공 정지석으로 총 8억2천만원(연봉 6억원, 옵션 2억2천만원)이다.
5위에는 현대캐피탈 허수봉(연봉 8억원)과 KB손해보험 나경복(연봉 6억원, 옵션 2억원)이 총 8억원으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평균 보수는 2억3천4백만원으로 지난 시즌(2억2천3백만원)보다 1천1백만원 상승했다. 남자부는 샐러리캡 40억1천만원과 옵션캡 16억원을 합쳐 총 56억1천만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여자부는 현대건설 양효진과 한국도로공사 강소휘가 모두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으로 총 8억원을 받아 공동 연봉퀸에 올랐다.
3위는 페퍼저축은행 박정아로 연봉 4억7천5백만원, 옵션 3억원을 합쳐 총 7억7천5백만원이다. IBK기업은행 이소영이 총 7억원(연봉 4억5천만원, 옵션 2억5천만원)으로 4위, 현대건설 정지윤이 총 6억5천만원(연봉 4억5천만원, 옵션 2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평균 보수는 1억6천3백만원으로 지난 시즌(1억6천1백만원)보다 2백만원 올랐다. 여자부는 샐러리캡 21억원과 옵션캡 6억원, 승리수당 3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한편 남자부 12명, 여자부 16명 등 총 28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다.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남자부 구단별 등록 현황은 대한항공 19명, KB손해보험 17명, 현대캐피탈 16명, 우리카드 16명, 삼성화재 15명, OK저축은행 15명, 한국전력 13명이다. 여자부는 흥국생명 18명, 정관장 15명, IBK기업은행 15명, GS칼텍스 15명, 현대건설 14명, 페퍼저축은행 14명, 한국도로공사 13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자세한 선수 등록 관련 정보는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www.kov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