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기념사업회, 부울경 리틀야구대회 개최...7일부터 5일간

기장리틀야구장서 24개 팀 참가, 최동원 정신 담아 야구 저변 확대 목표

2025-07-07     배지헌 기자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기장리틀야구장에서 '제1회 송월타올배 최동원기념 부울경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한다(사진=최동원기념사업회)

 

[스포츠춘추]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기장리틀야구장에서 '제1회 송월타올배 최동원기념 부울경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24개 리틀야구단이 참가한다. 최동원기념사업회와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며 부산광역시 야구 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야구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진 유소년 리틀 야구단 선수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 사회의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고 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여사가 참여해 시구를 던진다. 김 여사는 "아직까지 최동원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주는 모든 분들을 향해 감사 인사 올린다"며 "최동원 선수가 꿈꾸던 야구가 부울경 지역의 꿈나무들에게도 전달되어 더 큰 사람이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 조우현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단위 행사인만큼 '야구 도시' 부산의 야구 미래를 향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폭염 속에서 치르는 경기인만큼 선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 당부의 메시지도 남겼다.

대회에는 부산 12개 팀과 울산·경남 12개 팀을 합쳐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강서하리틀야구단, 거제시리틀야구단, 고성군리틀야구단, 금정구리틀야구단, 기장군리틀야구단, 김해시리틀야구단, 남구수영리틀야구단, 동래구리틀야구단, 부산진구리틀야구단, 북구리틀야구단, 사상구리틀야구단, 서구리틀야구단, 양산시리틀야구단, 연제구리틀야구단, 영도구리틀야구단, 울산남구리틀야구단, 울산북구리틀야구단, 울주군리틀야구단, 창원리틀야구단, 진주시리틀야구단, 진해시리틀야구단, 창녕군리틀야구단, 창원시리틀야구단, 해운대구리틀야구단이 토너먼트 형태로 우승컵을 향해 달릴 예정이다.

자세한 경기 일정은 부산광역시 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일보사는 야구 저변확대와 유소년 야구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첫 날 개막과 준결승부터 유튜브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