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6경기 빠르다...LG 트윈스 역대 17번째 100만 관중 돌파, 한국 프로스포츠 최다 기록
1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23,750명 입장...시즌 28번째 매진
2025-07-19 배지헌 기자
[스포츠춘추]
LG 트윈스가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다인 17번째 시즌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LG 트윈스는 7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3,750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시즌 28번째 매진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로 구단은 47경기 만에 단일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이다. 지난 2024시즌에는 53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는데, 올해는 6경기나 단축됐다.
LG 트윈스는 7월 18일까지 열린 홈 46경기에서 총 982,238명(평균 21,353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19일 롯데전 23,750명이 더해지면서 2025시즌 누적 관중이 1,005,988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시즌 평균 관중은 21,404명이다.
LG 트윈스의 100만 관중 달성 횟수는 한국 프로스포츠 전체를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1993년부터 1997년까지 5년 연속,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어섰고, 2023년부터 현재까지 다시 연속 달성 중이다.
LG 관계자는 "선수들의 좋은 경기력과 더불어 에너제틱하고 프렌들리한 마케팅 활동으로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