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1가지 요구사항 중 하나 현실화…창원시, 무료 셔틀버스 운행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주말 홈경기 때...창원·김해·진주서 출발

2025-07-24     배지헌 기자
NC와 창원시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사진=NC)

 

[스포츠춘추]

NC 다이노스가 창원시에 요구한 21가지 사항 중 하나가 드디어 현실화됐다. NC 다이노스와 창원특례시는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주말 홈경기 기간 동안 창원NC파크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셔틀버스 운행은 NC가 지난 5월 창원시에 제시한 21가지 요구사항 중 '팬 접근성 강화' 분야에 포함된 내용이다. NC는 창원시가 9구단 유치 당시 약속했던 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며 시설 관리(5가지), 팬 접근성 강화(7가지), 지역성 극복(6가지), 기타(3가지)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셔틀버스 운행은 NC의 21가지 요구사항 중 처음으로 실현되는 사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창원 관내는 물론 김해와 진주 지역까지 노선을 확대해 팬들의 야구장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창원 관내에서는 '만남의광장', '팔용근린공장', '진해 롯데마트 맞은편 버스정류장',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 등 4개 지점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마산자유무역지역 노선은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행된다.

김해와 진주 지역에서는 각각 홈플러스 김해점과 홈플러스 진주점이 출발지다. 모든 셔틀버스는 창원NC파크 북문 4번 게이트 앞에 도착한다.

셔틀버스는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부터 각 지역 주요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귀가 셔틀도 함께 운영해 팬들의 왕복 교통편을 모두 해결해준다.

탑승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입석은 운영되지 않는다. 좌석이 모두 차면 다음 차량을 기다려야 한다.

보다 자세한 운행 시간표와 정보는 창원특례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창원특례시 콜센터(1899-1111)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