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70구 교체' 폰세 정상 출격 한숨돌린 한화…베테랑 안치홍도 복귀 [스춘 이슈]

2025-07-30     정진영 기자
24일 코디 폰세가 이닝을 마치고 덕아웃으로 내려가고 있따. (사진=한화 이글스)

[스포츠춘추]

2위 LG에 쫓기게 된 선두 한화가 한숨 돌렸다. 부상 우려를 딛고 한화 코디 폰세가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한화는 30일 대전 삼성전 선발투수로 폰세를 예고했다. 폰세는 이번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 중이다. 한화가 예상을 뒤엎고 선두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데 큰 역할을 한 에이스다. 하지만 지난 24일 두산전(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에서 호투흘 하다 투구수 70개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폰세의 조기강판으로 한화에 긴장감이 돌았다. 하지만 큰 부상이 아니었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당시 어깨가 좋지 않다고 해서)더 안 던지고 바로 교체했다. 걱정을 안 해도 될 거 같다. 캐치볼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한편 한화 안치홍은 1군에 다시 복귀했다.  2024년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FA 계약을 한 안치홍은 첫 해 128경기에서 타율 0.300 13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797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며 40경기 타율 0.155에 머물렀다. 지난달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지난 29일 다시 1군에 합류한 안치홍은 삼성전에 바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