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뉴캐슬 선수단 고척돔 방문, "한국 야구 응원문화 대단해!" [스춘 현장]
2025-08-01 정진영 기자
[고척=스포츠춘추]
한국을 찾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진 고척 스카이돔을 방문했다.
키움은 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 8명과 구단 관계자들은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이날 KBO리그 경기 관람을 희망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측은 지난달 31일 키움 구단에 관람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히어로즈에서 좋은 기회로 초청해주셔서 고척스카이돔에 방문하게 됐다. 모든 분들이 저희를 환영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에 와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를 관람한 뉴캐슬 골키퍼 존 러디 선수는 "경기장에 오기 전에 팬 분들이 정말 큰 소리로 응원을 하신다고 들었다. 또 선수 개인 별 응원가가 있고, 그에 맞춰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문화라고 들었다"며 "직접 보니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큰 소리로 응원하시는 모습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구단은 이날 고척돔을 방문한 뉴캐슬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을 위해 키움 출신 메이저리거 김혜성(LA다저스)의 기념 티셔츠를 선물로 전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KIXX 선수단 및 관계자 33명도 고척돔을 방문해 야구를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