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대행이 밝힌 LG 공략법. 강승호·김대한 선발 투입… "LG 3연전이 다 좌완 선발이 나올 예정" [스춘 현장]

2025-08-05     정진영 기자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 대행. (사진=스포츠 춘추 배지헌 기자)

[잠실=스포츠춘추]

"장점들을 잘 발휘해 줬으면 좋겠다" 

두산 조성환 감독 대행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전을 앞두고 강승호와 김대한을 선발라인업에 올리며 LG 트윈스 공략에 나섰다.

강승호는 이번 시즌 78경기에 나서 타율 0.216, 52안타(3홈런), 26타점, 31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좌투수 상대로는 타율 0.213, 16안타, 4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선 타율 0.345, 10안타(2홈런), 6타점, 6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조 감독 대행은 "강승호 선수가 (1군 엔트리에) 올라왔다. 컨디션도 좋다고 이야기 들었고, 영상도 계속 체크하고 있었는데 마침 (등록)날짜도 됐고, LG 3연전이 다 좌완 선발이 나올 예정이라 (등록했다)"고 밝혔다.

LG는 이날 손주영을 시작으로 두산과의 시리즈 내내 좌투수를 내세울 예정이다.

이에 조 감독대행은 "좌완 선발에는 강승호 선수를 생각하고 있고, 타석에서 하는 것을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간 선수들이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중심에 강승호 선수가 있었다. 본인의 장점들을 잘 발휘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유격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박준순(3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박계범(2루수)-김대한(좌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