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임박' 손흥민, 美 입국 직후 LAFC 경기 관전 [스춘 해축]
LAFC와 공식 발표 임박
2025-08-06 황혜정 기자
[스포츠춘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손흥민(33)이 새로운 소속팀인 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 계약을 위해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경기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전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LAFC 관계자의 인솔 하에 공항을 빠르게 떠났다. 손흥민이 바로 간 곳은 다름 아닌 LAFC 경기장. 이날 LAFC는 홈 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멕시코 클럽인 티그레스 UANL와 리그스컵을 치렀는데 손흥민이 스카이박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LAFC는 경기 도중 손흥민을 전광판에 비추며 "환영해요, 손흥민(Welcome, Son Heung Min)"이라는 자막도 함께 내보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LAFC와 계약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리스로 떠났다. 이적료는 MLS 사상 최고액이 유력하다고 다수의 외신은 보도하고 있다.
10년 간 토트넘에서 뛰며 공식전 454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EPL) 127골, 국내 컵대회 19골, 유럽클럽대항전 27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 2일 토트넘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새로운 행선지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곳 중 하나인 미국이다.
한편, LAFC는 MLS 서부 콘퍼런스 14개 팀 중 6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의 합류가 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