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핫플은 오늘도 만석! 한화, KBO 역대 최다 48G 매진 신기록+프랜차이즈 최초 90만 관중 돌파 [스춘 이슈]
17,000석도 모자라, 기존 구장보다 5,000석 늘린 신축구장에서 더 빠른 매진 기록
[스포츠춘추]
유잼도시 대전의 새 핫플레이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매진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시즌 48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단일 시즌 홈 경기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구단 최초 90만 관중까지 동시에 달성했다.
한화 구단은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가 매진을 기록하며 올 시즌 48번째 매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한화가 세웠던 47회를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또한 한화는 이날 관중 17,000명을 더해 시즌 총 관중 수 911,661명을 기록하며 창단 이래 최초로 한시즌 9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화의 매진 기록에서 놀라운 점은 지난해보다 구장 규모가 커졌는데도 훨씬 빠른 속도로 기록을 세웠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 한화가 사용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는 관중석이 12,000석에 불과했다. 올해 새로 문을 연 한화생명 볼파크는 17,000석으로 5,000석이 늘었다. 그런데 오히려 매진 속도는 더 빨라졌다.
작년 47번의 매진을 기록한 한화는 올해 54경기 중 48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매진률이 88.9%에 달한다. 좌석 점유율은 99.3%(911,661석/918,000석)나 된다. 거의 모든 홈 경기가 만원 관중에 가깝다는 의미다.
관중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911,661명은 지난 시즌 구단 역대 최다 관중인 804,204명을 10만명 이상 뛰어넘은 숫자다. 한화의 올 시즌 홈 누적 관중 수는 지난달 30일 삼성전에서 이미 작년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이 페이스라면 창단 최초 100만 관중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변함없이 한화 이글스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최다 매진 신기록과 구단 최초 90만 관중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시즌 끝까지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구단 구성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