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슬로베니아 국대 평가전 출전 무릎 부상, 레이커스 예의주시 중

라트비아전 3쿼터 무릎 부상, 이후 벤치 지켜

2025-08-17     이웅희 기자
돈치치의 레이커스 옷피셜(사진=LA 레이커스 SNS)

[스포츠춘추]

루카 돈치치(LA레이커스)가 쓰러졌다. 그의 소속팀 미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도 돈치치 무릎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돈치치는 17일(한국시간) 라트비아 샤오미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라트비아의 2025 유로바스켓 대비 평가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3쿼터 중반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벤치에 교체 사인을 내고 코트 밖으로 물러났다. 

이후 돈치치는 라커룸으로 가 상태를 체크하고 벤치로 돌아왔지만, 코트에 다시 투입되진 않았다. 다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 돈치치가 LA 레이커스로 간다(사진=루카 돈치치 SNS)

‘디 어슬레틱’은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 LA 레이커스 역시 돈치치의 상태를 주의깊게 체크했지만, 라커룸에서 상태를 보고 벤치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도중 댈러스에서 레이커스로 이적한 돈치치는 최근 3년 1억 6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돈치치를 중심으로 팀 재건에 나섰다. 돈치치도 최근 10kg 이상 체중을 감량한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할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한편 돈치치 이탈 속에 슬로베니아는 라트비아에 88-100으로 패했다. 무릎 상태가 괜찮다면 돈치치는 오는 28일부터 9월15일까지 열리는 2025 유로바스켓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