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한화 1위 싸움 끝까지 간다! 최후의 3연전 맞대결 9월 26~28일 배치...KBO 잔여경기 일정 발표 [스춘 이슈]

우천 순연 대비 예비일 운영, 더블헤더 편성 방식도 상세 발표

2025-08-19     배지헌 기자
KBO 로고

 

[스포츠춘추]

KBO가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19일 KBO 발표에 따르면 편성된 경기는 미편성 45경기와 우천 순연 경기 등을 포함해 재편성이 필요한 53경기로 총 98경기다. 모든 경기는 9월 30일까지 편성됐다.

특히 현재 1위 LG 트윈스와 2위 한화 이글스의 최종 3연전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것으로 배치돼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최후의 일전이 기대된다.

KBO는 우천 등으로 인한 경기 취소에 대비해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8월 19일부터 9월 14일까지 경기가 취소될 경우,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된다.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9월 15일 이후 동일 대진이 있는 경우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하고, 동일 대진이 없는 경우 추후 편성한다.

9월 15일 이후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도 우선적으로 예비일로 편성되며,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다음 날 대진에 따라 재편성 방식이 달라진다.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인 경우에는 다음 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①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 ②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된다.

다만 9월 15일 이후 더블헤더 편성이 가능하더라도 월요일(9월 15일, 9월 22일, 9월 29일)은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는다.

더블헤더 1차전의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3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이며, 2차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5시에 시작한다.

1차전이 취소되거나 일찍 종료될 경우 2차전은 기존 경기 예정시간에 거행된다. 단, 1차전이 평일 기준 오후 5시 5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 기준 오후 4시 20분 이후에 종료될 경우, 종료 최소 40분 후에 2차전이 열린다.

복수의 예비일이 편성되어 있는 경기가 취소될 경우, 취소된 경기일로부터 가장 가까운 예비일부터 우선 편성된다. 예비일 및 더블헤더 편성 시 한 팀의 연전은 최대 9연전까지만 가능하다.

KBO는 또한 특별 규정도 마련했다.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참가팀 이외의 팀간 경기이거나 포스트시즌 진출팀이라도 해당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에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도 경기를 거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KBO 잔여경기 일정(표=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