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UCL PO 1차전 45분 출전...셀틱은 홈에서 0-0 무승부 [스춘 해축]

후반전 교체 투입

2025-08-21     황혜정 기자
셀틱 FC 선수단 단체 사진. (사진=셀틱 FC)

[스포츠춘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 FC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23)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해 후반전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셀틱은 21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카이라트 알마티와 0-0으로 비겼다. 홈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셀틱은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현준은 이날 교체 명단에서 출발했으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담 이다를 대신해 투입되었다. 그는 경기 종료까지 45분 동안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노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들어 양현준은 리그 개막전부터 스코티시 리그컵, 그리고 이번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까지 3개 대회 모두에 출전하며 셀틱에서 자신의 입지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시즌 첫 공격 포인트는 아직이지만, 꾸준한 출전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셀틱은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아쉬움을 안은 채, 오는 2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릴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셀틱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카이라트 알마티는 현재 카자흐스탄 프로축구 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팀으로, 홈에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이는 팀이다. 셀틱에겐 결코 쉽지 않은 원정 경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