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C 손흥민, 글러브 끼고 시구 폭풍 연습!..."생각보다 거리 멀다" [스춘 이슈]
손흥민, 28일 LA 다저스서 시구
2025-08-22 황혜정 기자
[스포츠춘추]
미국 무대에 진출한 손흥민(33·LA FC)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기 전 시구 연습에 나섰다.
LA FC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시구 준비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첫 시구라 전날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만, 힘을 빼고 부드럽게 던지면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의 연습을 함께한 팀 동료 라이언 홀링스헤드는 “투구 자세와 몸의 회전이 모두 좋다. 자신감이 느껴진다”며 칭찬을 전했다.
손흥민은 오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이번 시구는 손흥민의 31일 샌디에이고 FC전 홈 데뷔를 앞두고 마련된 행사다.
다저스타디움에서는 일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한국 선수인 김혜성과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 등과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 FC로 이적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이적을 크게 반겼고, 지역 연고 스포츠 구단들인 LA 다저스·LA 램스·LA 레이커스 등 또한 그의 합류를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