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최초 40-40 클럽 가입' 테임즈, 22일 NC파크 찾아 깜짝 시타 [스춘 이슈]
테임즈, 2014~2016까지 NC서 대활약
2025-08-22 황혜정 기자
[스포츠춘추]
아시아 프로야구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기록한 에릭 테임즈(39)가 창원 NC파크를 찾았다.
NC 다이노스 전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22일 창원NC파크를 찾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타는 개인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테임즈가 NC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전날 전격 성사됐다.
테임즈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창원NC파크를 방문해 이호준 감독, 조영훈·김종호·지석훈 코치, 외야수 박민우·권희동 등 옛 동료들과 만나 반가운 재회를 나눴다.
테임즈는 “NC는 늘 내 마음 한 켠에 자리잡고 있고 항상 응원하고 있다. 이호준 감독님 포함 동료들을 보니 옛 생각이 많이 난다. 마산 야구장에서의 팬 들의 함성은 잊을 수가 없다. 열정적인 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NC 선수단이 부상없이 좋은 성적으로 25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O리그 NC에서 뛴 타자다. 3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49, 12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172를 기록했던 전설의 타자였다. 특히 입단 2년차인 2015년엔 47홈런, 40도루를 기록해 아시아 프로야구 최초로 40-40 클럽에도 가입한 바 있다.
같은 해 KBO 단일시즌 최초 사이클링히트 2회를 기록하기도 한 테임즈는 한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진출에 성공해 커리어를 이어가다가 2021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