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치어리더 연습생 6인, 27일 고척돔에서 예능 '우주 치어리더' 촬영...K-야구 문화 체험

지난 3월 19일 한국관광공사와 체결한 마케팅 업무협약...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국 프로야구 문화 체험

2025-08-27     배지헌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야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타이완(대만)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진행했다(사진=키움)

 

[스포츠춘추]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야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타이완(대만)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진행했다.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타이완 예능 프로그램 웨이라이 오리지널(Videoland Original) '우주 치어리더' 촬영이 이뤄졌다. 이는 키움이 지난 3월 19일 한국관광공사와 체결한 마케팅 업무협약의 성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국 프로야구 문화 체험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고척돔을 찾은 치어리더 연습생 6명은 키움 응원단의 안내를 받아 평소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원정 덕아웃과 불펜을 둘러보며 특별한 구장 투어를 경험했다. 관중석에서의 시야도 직접 확인하며 한국 야구장의 구조와 문화를 체감했다.

특히 연습생들은 키움 치어리더와 함께 공연 연습에 직접 참여하며 한국만의 독특한 치어리더 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또한 키움의 송성문·이주형 선수와의 인터뷰도 진행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과의 소통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6회 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에 1루 응원단상에서 키움 치어리더와 함께 실제 공연에도 참여해 관중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야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타이완(대만)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진행했다(사진=키움)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야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타이완(대만)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진행했다(사진=키움)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야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타이완(대만)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진행했다(사진=키움)

'우주 치어리더'는 웨이라이스포츠 채널에서 방영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치어리더 오디션을 통과한 연습생들이 한국에서 다양한 K-콘텐츠를 경험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 문화 체험은 이 프로그램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다.

해당 프로그램의 비하인드 영상은 오는 10월 웨이라이 오리지널 '우주 치어리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타이완 현지에서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키움 구단에 따르면 지난 4월 프로그램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243명의 타이완 관광객이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한국 프로야구 문화를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