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전 결과가 너무 아쉬운 SSG 이숭용 감독 “한화는 키움한테 많이 이겼던데...”, 한화 키움 상대전적 봤더니 무려? [스춘 현장]
롯데도 키움에 11승4패로 +7 수확
[문학=스포츠춘추]
“(최하위)키움에 많이 승리하지 못한 게 아쉽다. 그 게 야구이긴 한데...”
SSG 이숭용 감독이 최하위 키움전 상대전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화의 키움전 상대전적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발언이다.
30일까지 SSG는 60승4무58패로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롯데와 삼성, KT, NC, KIA와 치열한 순위경쟁 중이다. 2위 한화와 격차는 9경기 차나 된다. 사실상 3~5위 경쟁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이 감독은 31일 인천 NC전을 앞두고 “키움에 많이 승리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SSG는 올 시즌 키움에 7승1무6패를 기록 중이다. 5할 승률을 간신히 넘기고 있다. 이 감독은 “사실 하위권팀들에 많이 이겨야 하는데 그렇게 되는 게 야구다”라고 아쉬워했다.
자연스럽게 LG와 한화 등 1,2위팀들의 키움전 상대전적 얘기도 나왔다. LG는 키움에 9승5패를 기록 중이다. 1위 팀이니 어찌 보면 당연했다. 그런데 한화는 키움에 12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단 1경기만 패했다. SSG 구단 관계자는 “깜짝 놀랐다. 한화는 키움전에서 +11을 했다는 얘기다. 우리는 +1인데, 키움전 상대전적에서 결국 차이가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뿐 아니라 롯데도 키움에 11승4패로 강했다. 롯데 역시 키움전에서 +7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이날 NC와 맞대결을 앞둔 이 감독은 “그래도 NC에는 앞서고 있다. 결과가 괜찮았다”며 전날 패배 설욕을 기대했다. SSG는 전날 패했지만 여전히 NC에 7승1무3패로 앞섰다.